2월에 '슈퍼 엘니뇨' 온다...이례적 폭설 특보 예상 '상상초월' [Y녹취록] / YTN

2024-01-10 1,033

■ 진행 : 김대근 앵커
■ 화상중계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말씀 들어보면 서울에 이례적으로 큰 눈이 예년에 비해서 자주 내리고 있고 또 전국적으로 눈뿐만 아니라 비도 올겨울에 자주 내리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 원인 중 하나로 엘니뇨의 영향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겁니까?

◆반기성> 일단 엘니뇨가 발생을 하면 통계적으로 봐도 지금까지 1972년 이후에 엘니뇨가 총 18번, 겨울철에 발생을 했는데 그중에 11번의 겨울이 눈비가 더 많았으니까 통계적으로도 엘니뇨 때 많이 내리고요. 두 번째는 엘니뇨가 발생을 하게 되면 서태평양 쪽의 대류 활동이 작아지면서 이 파가 이동을 해와서 일본 남부 쪽으로 고기압성을 만들게 되면 우리나라 남서부 쪽으로 유입이 되면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특징을 보이고요. 또 인도양 쪽의 동쪽 해상에 수온이 높아지게 되면 그쪽의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남부 해상 쪽으로 고기압성을 강화시키면 우리나라 쪽으로 남서류 쪽에 기온도 높아지고 기온이 높아지게 되면 비나 눈이 내릴 때 아무래도 눈비가 많이 내리게 되죠. 대기 중에 수증기 양이 많아지니까. 자주 통과하는 이런 특성을 보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현재 통상적으로 올해 눈비가 많이 내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주기상 2월이 되면 엘니뇨가 최고조에 이를 거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반기성> 일단 현재 슈퍼 엘니뇨죠. 현재 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0.5도 이상 다섯 달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가 시작되었다고 얘기하는데 현재 2도 이상 높습니다. 그러면 2도 이상 높을 경우에는 슈퍼 엘니뇨거든요. 최근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했던 게 2015년 발생했었는데 거의 8, 9년 만에 다시 슈퍼 엘니뇨가 들어왔는데 지금으로 본다면 한 몇 주에서 두 달 내로 가장 최정점을 찍은 이후에 봄부터 엘니뇨가 점차 수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철로 접어들면 일단 정점은 지나고 엘니뇨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렇게 되더라도 현재 여러 가지 예상으로 본다면, 왜냐하면 바다의 온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4011014074178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